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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기사과

    오늘날 영주 지역은 풍기를 중심으로 사과재배의 대단지(大團地)를 형성하고, 품질이 우수한 대량의 사과(학명 Malus Pumila)를 대도시에 대량 공급하고 있으며, 이 고장이 사과의 고장이 된 것은 기후나 토양 등 사과재배에 적합한 자연적 환경요소가 큰 작용을 하였다.

    사과의 원산지는 본래 기후가 서늘한 냉온대(冷溫帶) 지역인 중앙아시아의 코카서스 지방이었는데 2000년 전부터 자연생 사과에서 품종의 개량이 이루어지면서 유럽지역으로 전파되어 오늘날과 같은 우수한 사과를 생산하게 되었다

    한편 우리 나라에 사과가 들어온 것은 지금으로부터 100여년 전인 1905년을 전후하여 대구 또는 원산에 정원 관상용으로 수입한 것이 시초라고 전하여 지고 있으며, 이 고장인 영주·풍기지방에 사과재배를 최초로 시작한 것은 풍기읍의 금계리가 청도 지방보다는 몇 년 앞선 1922년에 처음으로 사과를 심어 사과농원이 개원 되었다.

    이 지역이 사과의 고장으로 발전된 것은

    • 1. 자연적 요소로서, 기후와 토양 등이 사과재배에 적합하며,
    • 2. 양계, 양돈 등의 유축농업으로부터 말미암아 얻어지는 자연비료(自然肥料)를 대량으로 값싸게 얻을 수 가 있었고,
    • 3. 타지역보다는 비교적 일찍부터 사과를 재배하기 시작하였기 때문에 사과재배의 기술이 농민들에게 크게 축적되어
        있었을 뿐만 아니라 근면하고 연구적인 태도 때문에 개발의욕이 컸으며,
    • 4. 지리적, 교통적으로 유리한 입지(立地)를 가지고 있어서 대도시 특히 서울과 강원도의 광공업지역과의 교역이
        활발하여 과실 판로가 좋아졌기 때문이다.
    풍기사과

    사과의 종류

    · 쓰가루

    일본 아오모리현 사과시험장에서 1930년 골든에 불명 을 교배하여 1943년 아오리 2호로 가명명 후 1975년 쓰가루로 최종 선발 명명한 품종으로 우리나라에는 1973년에 도입 1976년에 선발되었다.

    · 양광(陽光)

    양광사과는 골든데리셔스 자연교합 실생을 파종하여 만들어진 품종으로 수세가 중 정도이고 수자는 개장성이다. 단중과지(短中果地)의 발생이 많고 액화아 발생이 적은 품종으로 가지와 잎의 형태 및 색깔은 골든데리셔스와 유사하다.

    · 조나골드(jonagold))

    조나골드사과는 골든데리셔스에 홍옥을 교배하여 만들어진 품종으로 수세가 강하고 수자(樹姿)는 개장성으로 조기결실성이다.

    · 홍로(紅爐)

    홍로는 스퍼어리블레이즈에 스퍼골든데리셔스를 교배하여 만들어진 품종으로 착색 및 품질이 우수하여 추석기 출하용 다수성 품종으로 인정되었다. 수세는 중정도이고 수자는 개장성이다.

    · 홍월(紅月)

    홍월은 골든데리셔스에 홍옥을 교배하여 만들어진 품종으로 수세는 약하고 수자는 개장성이다. 홍옥과 유사한 특성을 가지며 가지가 가늘고 늘어진다. 단과지 및 중과지에 화아가 많이 형성되고 액화아 발생도 많아 풍산성이다.

    · 홍옥(紅玉)

    미국 뉴욕 주의 개인 과수원에서 Jonathan씨가 발견한 수세가 보통이고 수자는 반개장성이고 식재 후 4-5년 후부터 결실되며 화아 착생이 양호하고 성과기에 도달하는 시기가 빠른 풍산성인 품종이다.

    · 후지

    후지사과는 국광에 데리셔스를 교배하여 만든 품종으로 수세가 강하고 수자는 개장성이며 결실연령기가 빠르고 중장과지에 착과되며 꽃눈형성이 다소 불량하고 격년결과성이 강한 품종이다.

    특징

    풍기사과

    재배여건

    사과의 질적 우수성을 결정하는 요인은 재배지의 자연조건, 사과의 품종, 재배기술 등을 들 수 있는데, 그 중에서 자연조건이 제일 중요하다. 사과는 비교적 강우량이 많고, 기온이 높은 반면에 봄에는 건조 온화하고 가을에는 건조 냉량한 남북위 30°~ 60°의 냉온대 지역에서 잘 자라며, 토질은 비옥하며 배수가 잘되어야 한다.

    일조량(日照量)도 사과 재배에 큰영향을 준다. 즉 사과의 꽃눈의 형성에는 탄수화물의 축적(蓄積)이 필요하지만 사과잎의 탄수화물을 조성하는 능력은 일조의 강약에 비례하여 증가한다. 또 과실의 색깔이나 당분의 함량도 절대적으로 일조와 관계가 깊다.

    바람도 사과재배에 커다란 장해를 주는 요소이다. 강풍이 부는 경우 개화기에는 화기(花器)를 상하게 하거나 곤충의 수분작용(受粉作用)을 방해하며, 생육기는 잎을 상하게 하여 그 기능을 저하시키고, 결실기에는 낙과(落果)를 시키는 큰 피해를 준다.

    사과는 다년생의 수목이기 때문에 묘목을 식재하여 수확을 거둘 때까지 7~8년의 오랜 세월이 걸리게 되므로 근래에는 동일한 품종을 속성으로 키워 3~4년만에 과실을 생산하고 관리와 노동력을 줄일 수 있는 왜생(倭生) 사과가 나와 많이 재배하고 있다.

    영주는 위도상으로 36°42′~ 37°4′사이에 위치하고, 분지지역(盆地地域)이기 때문에 기온의 계절간 교차(較差)와 일교차(日較差)도 커서 사과의 독특한 맛을 더하게 하고, 당분의 함량을 높이며, 착색(着色)을 양호하게 하는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토양은 화강암(花崗岩)의 풍화작용으로 생성된 사양토(砂壤土) 즉 "마사토"이기 때문에 보수력(保水力)이 좋을 뿐만 아니라 배수도 잘되고, 소백산계의 심산(深山) 경사지를 주로 개간하여 과수원으로 조성하였기 때문에 표토(表土)가 깊고 비옥하므로 사과나무의 생육을 좋게 하고 품질을 높여준다.

    타지역에 비해서 쾌청일수(快晴日數)가 길며 기온이 높고 분지 지역이기 때문에 일조량이 많으며 또 강하다. 영주는 년 중 약 2300시간으로 일조상으로 보아서 품질 좋은 사과를 생산할 수 있는 좋은 조건을 갖고 있으며, 소백산계에 둘러싸인 분지 지역이므로 바람이 적고 태풍의 통과도 거의 없어 바람의 피해는 거의 없다.

    재배과정

    벼나 채소는 종자를 파종하여 1년간에 수확할 수 있으나, 사과는 열매를 생산하기까지 3~4년이 걸리며 최대의 수량이 되기까지는 10년 정도 걸린다. 요즈음 키낮은 사과원에서는 5년이면 적정수령에 도달할 수 있기도 하다.

    · 전정(가지치기: 1월말-3월)
    사과나무가 어느 정도 자라면 가지가 많이 생기고, 햇빛이 안쪽까지 잘 들어가지 못해 잎에서 충분한 영양분을 만들지 못하므로 필요 없는 가지는 잘라 주어야 한다.

    · 비료 살포(기비,추비살포: 3월, 5월)
    3월에 비료를 살포해 밑거름(기비)을 주고, 과실이 커지기 시작해 영양이 많이 필요한 5월 무렵(추비)에 한번 더 주며 화학비료보다 퇴비, 유기질 비료가 사용되고 있다.

    · 예초작업(풀베기: 4월-9월) 초생 재배로, 과수원의 수분 증발이나 토양의 침식을 막고 유기물을 보급하기 위하여 풀을 기르고 있으며, 풀이 너무 자라면 사과 나무와 수분 경쟁이 생기고 작업이 곤란해지므로, 년간 4~5회 정도 베어 낸다.

    · 병충해 방제(약제 살포: 4월-8월)
    연간 10~12회 살포하고 있지만, 사과에 실제로 농약이 묻는 것은 8~9회 정도이다. 우리지역에서는 껍질째 먹는 선돌이네 사과단지를 운영하며 농약을 최소화하는 과학적 노력이 계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수확하기 1-3개월전 까지는 살포를 멈추고 있다.

    · 개화관리(수분작업: 4월)
    4월 중하순에 1개의 꽃눈에서 5~6개의 꽃이 피고, 가운데 있는 꽃이 먼저 피고 전부 꽃을 피우는 데는 5~6일이 걸린다. 이 때 같은 나무끼리는 수정이 안 되므로 각기 다른 품종을 심어서 수분이 이루어지도록 벌이나, 인공수분을 통하여 결실될 수 있는 작업을 한다.

    · 적과(열매솎기: 6월-7월)
    1개의 꽃눈에 5~6개의 과실이 달리며, 그대로 두면 영양분이 부족하여 사과의 크기가 작아지고 해걸이 현상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꽃이 피고 난 다음 2주~5주 사이에 가장 크게 열린 사과 하나만 남기고 나머지는 모두 따준다.

    · 착색작업(알돌리기, 반사필름 깔기, 본지 씌우기: 8월-10월)
    사과의 열매 전체에 태양이 맞아, 색이 깨끗하게 나도록 하는 작업으로 태양이 맞는 부분을 다른 쪽으로 돌리는 알돌리기 작업과, 땅위에 반사필름을 깔아 골고루 햇볕을 받게하거나, 깨끗한 색깔을 내기위한 봉지씌우는 작업을 한다.

    · 수확(8월-10월)
    8월부터 수확이 시작된다. 수확때도 사과에 상처가 붙지 않게 하나하나 세심한 작업으로 수확한다.

    재배현황

    영주사과는 3,429농가에서 3,010 ha를 재배, 년간 54천톤을 생산하며, 맛 뿐만 아니라 재배규모나 생산량도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이다. 또한, 소득도 년간 약 725억으로 농가의 주 소득원이 되고 있다.

    영주사과의 자랑

    영주사과는 2017년 12월 기준 사과재배 농가수는 3,234호, 재배면적 3,304ha, 생산량 84,587톤으로 생산량 기준 전국대비 14.5%를 차지하며, 2017년 403톤 1,010천불의 수출실적을 달성하였고 매년 증가추세에 있습니다.